겨울이 되면 많은 차량들이 와이퍼를 세워두고 있는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. 특히 눈이 예보된 경우 야외주차장에서 더 많이 목격할 수 있는데 차주들이 어떤 이유에서 차량의 와이퍼를 올려놓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겨울철 와이퍼가 얼거나 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
겨울철에 와이퍼가 세워진 것을 목격했다면 그 이유는 와이퍼와 유리가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. 유리와 와이퍼가 함께 얼어붙었을 때 와이퍼를 작동시킨다면 와이퍼와 유리 모두 손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. 그렇다고 유리와 와이퍼를 강제로 뜯으면 고무날이 뜯기기도 하고, 히터로 녹이게 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도 합니다.
그리고 눈이 많이 왔다면 와이퍼 위에 쌓인 눈의 무게로 인하여 와이퍼가 휠 수도 있습니다. 와이퍼를 세워두면 와이퍼 위에 눈이 쌓이지 않기 때문에 변형이나 얼어붙는 것 모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.
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인한 변형방지를 위해
여름에도 와이퍼를 세워두는 차를 가끔 볼 수 있습니다. 이 경우에는 폭염으로 인해 고무날이 녹는 등 열로 인한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. 와이퍼를 세워둔다면 와이퍼를 눕혀놓는 경우보다 조금이라도 열을 적게 받는다고 생각됩니다.
출장세차 완료 표시
여름철도, 겨울철도 아닌데도 와이퍼가 세워져 있다면, 그리고 주차된 공간이 실내 주차장이라면 세차완료를 표시해 둔 경우입니다. 세차를 완료하고 나면 와이퍼를 세워두어서 세차를 마쳤다는 표시를 해두는 것으로 예전에는 월 세차 이용자가 많아서 그러한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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